올해 상반기를 통해 베트남에 신규 지국설립을 허가받은 신규 언론사는 한국의 아주경제신문, 아시아투데이,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다.
레티투항(Le Thi Thu Hang)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 본관에서 열린 신규매체 설립 허가식에서 “베트남에 영구 사무소를 설립한 외국 언론기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 신규설립 허가를 받은 해당 매체들은 주요 보도를 통해 그동안 베트남과 해당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며 “동시에 새로 승인된 기관뿐만 아니라 기존의 외국 언론의 역할에도 지속적인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2020년 5월 현재, 베트남 외교부 산하에는 전 세계 약 40개 매체가 지국을 설치해 약 60여 명의 특파원을 파견 중이다.
한국 언론사를 기준으로는 아주경제, 아시아투데이 등 2곳이 베트남 정부의 신규지국 설립허가를 받으면서, 기존 3개사(연합뉴스, 한국일보, KBS)에서 총 5개사가 정식으로 지국을 설치 운영하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