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지역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역협력 사업을 그동안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구 이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인 총 45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사업비를 집행했다.
가스공사는 경기 위축으로 피해가 큰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자금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공기업 최초로 DGB대구은행과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200억원의 상생펀드 특별 지원을 시행했다. 지원의 대상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지역 내 영업장 보유 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대상기업은 한 곳당 5억 원을 한도로 최대 2.7%까지 금리를 감면받았다.
또한 가스공사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400억원의 대출 기금을 추가 조성했다. 가스공사와 기업은행은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양사의 이번 추가 증액으로 총 1600억원의 대출 기금도 마련하게 됐다. 대출금리도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억원 한도 내에서 0.92%의 금리를 기본 감면하고 기업 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1.4%를 추가 감면해 총 2.32%까지 감면율을 적용했다.
가스공사는 내년에 예정된 세계가스총회(WGC) 대구 개최를 이끌며 지역 위상 재건에도 나선다.
세계가스총회(WGC)는 국제가스연맹(IGU)의 3년간 사업을 총결산하는 자리다. 이 행사는 90여 개국 2만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가스업계 최대 행사다. 매번 3년 주기로 5일간 열리며 가스 탐사, 생산, 운송, 이용 등에 관해 다양한 주제 발표 및 토론, 전시회가 동시에 열린다. 가스공사는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구광역시 등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을 하여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지역 사회의 핵심 일원으로서 시민에게 꼭 필요한 지역 밀착형 상생협력 사업을 꾸준히 펼쳐, 생기 넘치고 온정이 가득한 행복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라며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고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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