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은 지난 15일 서울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2020년 풍력발전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풍력발전 협의체는 정책, 산업, 수용성, 운영관리(O&M)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논의사항을 검토했다. 정책 부문에서는 풍력발전사업의 인허가 절차 혹은 풍력발전 리파워링 등 풍력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마련에 집중했다. 산업 분과에서는 풍력산업의 정책지원 및 해외 진출 지원방안을 살펴봤다. 또 수용성에서는 풍력 사업 주민 수용성 문제의 대표유형 분석하고 해외사례를 조사했다. 운영관리 분과에서는 해당 영역의 전문인력 양성방안 및 국내 풍력 설비 운영 활성화를 고민했다.
협의체에는 풍력산업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 두산중공업 등 산·학·연 풍력 관련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풍력 보급시장 확대와 더불어 풍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풍력발전 협의체 운영을 통해 풍력 업계별 국산 기자재 기술·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 방안, 국산 풍력 설비 보급을 위한 입지 확보 및 정책 대안 등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국내 풍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보급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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