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광주나 대구나 다 같은 대한민국이다. 정치 이념으로 나뉠지언정, 지역을 갈라 싸우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가 참 여전하다. ‘광주가 우리한테 표 안 주는 거나, 우리가 민주당에 표 안 주는 거나 뭐가 다르냐’고 앙앙불락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런 소리 그만해야 한다”면서 “그냥 보수가 좋아서 보수정당 찍었다고 하는 게 낫다”고 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이번주 월요일까지 광주에서 머물예정인 김 의원은 1980년 5·18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광주의 비극은 서울역 회군에서 시작되었다”면서 “서울의 봄을 무산시킨 저는 그래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싸웠어야 합니다. 저는 경상도 출신입니다”라며 “광주와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함이 늘 있습니다. 어쩌면 제가 다시 대구로 내려간 이유도 그 미안함의 연장선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가 참 여전하다. ‘광주가 우리한테 표 안 주는 거나, 우리가 민주당에 표 안 주는 거나 뭐가 다르냐’고 앙앙불락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런 소리 그만해야 한다”면서 “그냥 보수가 좋아서 보수정당 찍었다고 하는 게 낫다”고 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이번주 월요일까지 광주에서 머물예정인 김 의원은 1980년 5·18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광주의 비극은 서울역 회군에서 시작되었다”면서 “서울의 봄을 무산시킨 저는 그래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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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의원과 포옹하는 민주당 김부겸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동료 의원들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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