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6개 분야 기술개발에 11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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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5-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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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6개 분야, 16개 과제 공고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기계, 로봇, 지식서비스 등 미래 먹거리 6개 분야에서 기술개발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해당 분야의 도전적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챌린지 트랙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챌린지 트랙에서는 6개 사업의 16개 과제를 시행한다. 공고는 18일부터 한 달간 나간다.

챌린지 트랙이란 업종별 기존 연구개발 사업에서 추진되는 산업적 파급력이 높으면서도 도전성이 높은 과제를 말한다. 산업부는 이번 챌린지 트랙에서 6개 산업 분야, 16개 과제에 약 1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혁신적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미래 선도 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어 업종별 연구개발 사업에도 확대할 필요성을 인지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계, 로봇 등 각 업종별 연구개발 사업에서도 기존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 넘는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고자 챌린지 트랙을 추진하게 됐다.

산업부는 챌린지 트랙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기존 연구개발 과제와는 달리 과제 기획 이후 산업부 전략기획단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두 단계에 걸쳐 판정했다.

올해 추진하는 16개 과제도 도전성 검증위원회에서 과제의 도전성을 검증․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반도체 분야에서는 초미세 반도체 제조를 위해 필요한 세계 최초 원자레벨 식각장비 상용화 기술개발, AI 기반의 차량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국내 최초 상용화 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분야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세계 최초 공정 기술개발 과제, 초절전 OLED용 소자 제조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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