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타구를 손으로 막는 위험한 행동을 보이고 1회 만에 강판했다.
17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KT위즈 경기에서 라이블리는 1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 말 라이블리는 첫 타자 심우준이 친 타구가 머리 쪽으로 향하자 ‘글러브를 끼지 않은 오른손’으로 막았다.
라이블리는 심우준이 친 공을 고개를 숙이며 피하려고 했지만, 안타를 막기 위해 본능적으로 오른손을 머리 위로 내밀었다.
투수가 맨손으로 타구를 막는 건 모든 코팅 스태프가 말리는 ‘위험 행동’이다.
김경문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은 NC다이노스 감독 시절 맨손으로 타구를 막는 투수들에게 ‘벌금’까지 매기며 ‘투수 손 보호’를 강조했다.
라이블리가 공을 막은 후 삼성 트레이너들이 라이블리 몸 상태를 점검했다. 라이블리는 공을 몇 개 던진 후 ‘경기 재개’ 의지를 드러냈지만 이후 4타자를 상대하고 2회에는 마운드에 올라서지 못했다.
삼성은 2회 라이블리 대신 노성호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라이블리는 정밀검진을 받기 위해 인근 성빈센트병원으로 이동했다.
17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KT위즈 경기에서 라이블리는 1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 말 라이블리는 첫 타자 심우준이 친 타구가 머리 쪽으로 향하자 ‘글러브를 끼지 않은 오른손’으로 막았다.
라이블리는 심우준이 친 공을 고개를 숙이며 피하려고 했지만, 안타를 막기 위해 본능적으로 오른손을 머리 위로 내밀었다.
김경문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은 NC다이노스 감독 시절 맨손으로 타구를 막는 투수들에게 ‘벌금’까지 매기며 ‘투수 손 보호’를 강조했다.
라이블리가 공을 막은 후 삼성 트레이너들이 라이블리 몸 상태를 점검했다. 라이블리는 공을 몇 개 던진 후 ‘경기 재개’ 의지를 드러냈지만 이후 4타자를 상대하고 2회에는 마운드에 올라서지 못했다.
삼성은 2회 라이블리 대신 노성호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라이블리는 정밀검진을 받기 위해 인근 성빈센트병원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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