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확진 직원 접촉 401명 음성... ‘박사방’ 조주빈도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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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5-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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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에서 근무하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401명이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 '박사방' 사건의 주범인 조주빈(24)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17일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거쳐 접촉 직원 100명과 수용자 301명 등 401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서울구치소는 그간 일시 중지했던 수용자의 검찰·법원 출정, 가족 및 변호인 등 접견 업무를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또 자가격리 직원 관리 강화, 1일 2회 소독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서울구치소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는 일반 접견을 주 1회만 한다. 민원인은 직계 가족 1명으로 한정한다. 오는 29일 이후에는 출정 및 접견 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구치소 교도관은 이태원 클럽발 감염 사태의 4차 전파로 감염된 사람으로, 3차 전파가 일어난 서울 도봉구 노래방을 방문한 지인과 여행을 다녀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전파 감염 환자가 발생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17일 오전 정문 차단기가 내려져 있다. 서울 구치소에 근무하는 4차 전파 환자는 3차 전파가 일어난 서울 도봉구 노래방을 방문한 지인과 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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