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필기시험에 총3681명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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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20-05-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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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소재 14개 고사장에서 철저한 방역 속에 16일 조용히 치뤄져

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가 코로나19 확산의 어려움 속에서 지난 16일(토) 2020년도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10개분야에서 총225명을 모집하는 이번 신입사원 채용시험에 4682명이 접수되어 20.7: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도화기계공업고등학교 등 14개소에서 치러진 이번 1차 필기시험에는 총3681명이 응시해 79.1%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인천교통공사 필기시험에 총3681명 응시[사진=인천교통공사]


이러한 높은 응시율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고용시장 축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사장에서의 감염방지를 위해 정부의 공공기관 채용시험관리지침에 따라 고사장 및 부속실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제반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고사장 방역을 위해 안희태 경영본부장을 감염관리총괄책임자로 임명하고 각 고사장별 감염관리책임자, 감염관리전담자 등을 지정해 고사장 사전방역 및 사후방역 실시, 코로나19 증상 모니터링 및 신고접수, 수험생 발열체크, 주출입로 생활방역 간격유지, 손소독제 등 위생물품 비치 및 관리 등을 실시토록 했다.

또한 고사장별 간호사배치는 물론 고사장을 5개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구급대와 응급구조사를 배치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했다.

최근 감염병 위험지역 방문자의 경우는 사전신고토록 안내하고 응시자 및 시험관리인력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한편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의 시험실과 관리대기실을 운영했다.

정희윤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신입사원 필기시험을 실시해 매우 조심스럽다. 이번 시험은 대중교통을 운영해야 하는 공사의 어려운 현재 인력상황과 감소하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불가피하게 이뤄진 점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채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인천시장님과 인천시교육감님 그리고 학교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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