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회사는 일부 유휴 인력을 대상으로 휴업을 추진한다. 휴업 대상자는 사무직 및 기술직을 포함해 400여명이다.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대상 직원에게는 관련 법에 따라 평균 임금의 70%가 지급된다.
다만, 회사는 "휴업이 사업장 및 공장 단위의 조업중단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주까지 2000여명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신청 대상자는 기술직 및 사무직을 포함한 45세(1975년) 이상 직원이다. 법정 퇴직금 외에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월급을 지급하고 20년차 이상 직원에게 별도로 5000만원의 위로금을 준다는 조건이다.
신청 규모는 100여명 선으로 회사 측의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지난 3월, 1차 명예퇴직을 단행해 650명을 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 규모는 100여명 선으로 회사 측의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지난 3월, 1차 명예퇴직을 단행해 650명을 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은 1분기 영업이익 565억원을 내며 전년 같은기간보다 84%가량 하락했다. 당기순손실은 3714억원으로 작년 1분기(-335억원)에 비해 10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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