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3포인트(0.51%) 오른 1937.11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7.23포인트(0.38%) 오른 1934.51로 출발해 이후 혼조세를 보이면서 1920선까지 떨어졌지만, 개인 매수세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미·중 갈등 우려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주요국들의 경제 재개가 이뤄지고 미국의 소비심리 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8억원, 34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86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9%), 비금속광물(1.98%), 증권(1.48%)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3.98%), 전기가스업(-1.5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2.09%)와 네이버(0.94%), LG화학(2.16%) 등은 강세를 보였지만 SK하이닉스(-1.10%), 삼성바이오로직스(-1.16%), 셀트리온(-2.0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해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0.16%) 내린 690.8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4포인트(0.47%) 오른 695.17로 개장해 하락 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106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 88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62%는 크게 하락했다. 에이치엘비(-0.51%), 씨젠(-1.86%), 셀트리온제약(-3.87%), 펄어비스(-1.31%) 등이 약세를 보였다. CJ ENM(0.96%), 케이엠더블유(0.17%), 에코프로비엠(8.64%)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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