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더 킹’은 이곤(이민호 역)과 이림(이정진 역)의 절정으로 치닫는 갈등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곤과 정태을(김고은 역)의 로맨스도 한층 깊어졌다. 사라진 이곤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정태을의 모습과 함께 평행세계를 넘나드는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절절히 표현됐다는 평이다.
지난주 9위로 신규 진입했던 신하균, 정소민 주연의 ‘영혼 수선공’은 5위로 4계단 급상승했다. 매회 따뜻한 대사들로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선사해 ‘신하균표 힐링 매직’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그밖에 ‘본 어게인’, ‘나쁜 사랑’, ‘위험한 약속’ 등이 여전히 10위 권 내의 순위를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나 혼자 산다’가 3주 연속 주간웨이브(wavve) 예능 차트 1위를 기록한 ‘런닝맨’을 꺾고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주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손담비와 안보현이 출연해 어머니와 함께하는 하루를 소개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선보였다. 손담비는 어머니와 생애 첫 김치 담그기에 도전했고, 안보현은 자취 17년차에 처음으로 어머니를 집에 초대한 에피소드를 그려냈다.
유재석 출연의 ‘놀면 뭐하니?’의 인기 상승 또한 심상치 않다. 전주 대비 2단계 순위 상승해 3위를 유지하던 ‘무한도전’ 자리를 꿰찼다. ‘놀면 뭐하니’는 매회 신선한 주제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이슈 몰이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로앤오더 성범죄전담반’과 ‘그레이 아나토미’가 이번주도 주간웨이브(wavve) 미국·영국 드라마 차트 1, 2위를 차지하며 순위를 유지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해외드라마는 ‘더 캡처’다. 웨이브 독점 제공 미드 ‘더 캡처’는 지난주보다 5계단 뛰어올라 역대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더 캡처’는 지난 16일 KBS1 ‘영화가 좋다’에서 개그맨 이수지가 소개하는 ‘덕력충전소’에서 인기 작품으로 소개돼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전주 대비 시청 시간 또한 약 1.7배 상승하며 주간웨이브(wavve) 미국·영국 드라마 차트 인기 콘텐츠로 급부상 중이다.
주간웨이브 아시아 드라마 차트는 올해 가장 강력했던 중드 ‘진정령’을 밀어내고 시즌2를 공개한 ’장야’ 시리즈가 1위로 올라섰다.
중국 텐센트TV의 ‘장야2’는 호평 받았던 시즌1에 비해 더욱 화려해진 그래픽 기술과 장대한 스케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만 드라마 ‘상견니’는 지난주 대비 3계단 상승해 5위를 기록했다. ‘막후지왕’, ‘옹정황제의 여인’은 새롭게 10위권 내로 차트인했다.
10위를 기록한 ‘옹정황제의 여인’은 궁 견환이 태후가 되는 과정을 그린 76부작 대하드라마로 2011년 베이징TV에서 첫 방영됐다. 대하 사극임에도 전개가 매우 빨라 중국 사극의 정석으로 불리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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