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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에 상승… 197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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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5-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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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1970포인트를 탈환했다. 미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탁월한 임상효과를 나타내면서 백신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이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된 영향 때문이다.

19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94포인트(1.96%) 오른 1975.05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40.36포인트(2.08%) 오른 1977.47로 시작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970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개인은 순매도로 돌아선 상태다

이시각 개인은 4064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6억원, 2603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업종별로 운수장비와 철강금속업종이 4%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은행, 금융업, 보험업종도 3% 이상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현대차가 상승중이다. 반면 NAVER와 셀트리온, 카카오 등은 약세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 뉴욕증시가 백신 개발 성공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경제 재개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급등한 영향이 크다.

전날 미국 제약 회사인 모더나 테라퓨틱스는 소수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 했다. 결과는 모든 대상에서 항체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모더나의 임상 시험 자금은 미 국립 보건원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다”며 “지난 금요일 트럼프의 연말까지 백신 개발 완료 발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모더나는 앞으로 소수 환자 대상으로 하는 2차 임상 시험을 6월에 진행하고, 그 시험이 성공적이면 다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3차 임상을 7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만일 3차까지 모두 성공한다면 올 가을에는 상용화 할 예정이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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