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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제공 8만명으로 확대...'농민 지원까지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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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0-05-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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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비 44억8000만원 지출안 의결...기존 4만5000명에서 1.7배 확대

총 8만명의 임산부가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받게 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학교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민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을 당초 4만5000명에서 8만명으로 확대하기 위한 예비비 44억8000만원 지출안 의결했다.

이 사업은 임산부에게 월 4만원 씩 연 48만원(자부담 9만6000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16개 지자체에서 4만500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은 지난 2월 발표된 코로나19 1차 종합대책에 포함된 출산, 일자리, 휴가, 문화, 관광, 출산 등 5대 소비쿠폰의 일환이다.

이번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지출안이 의결됨에 따라 10개 지자체, 3만5000명의 임산부가 추가로 친환경 농산물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임산부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학교 급식 중단으로 수요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민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예비비 지출로 학교 급식 중단으로 수요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임산부들이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드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자체도 5월부터 즉시 친환경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산부 친환경 꾸러미[자료=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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