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협약... ‘하늘 지킨다’

LIG넥스원은 항공안전기술원과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드론 규제 샌드박스는 국내 드론 관련 산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국토교통부의 사업이다.

드론 관련 국내기술의 조기 상용화 및 활용도를 촉진하기 위해 민간 사업자와 공공부문이 연계해 대(對) 드론 방호시스템(장비)의 성능 실증을 목표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드론 관련 제도 등 개선과제까지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은 5개 참여기업(수산이앤에스, 디티앤씨, 넵코어스, 아고스, 삼정솔루션)과 함께 올해 12월까지 대 드론 방호시스템을 시범운용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미확인 드론을 조기에 탐지하고, 식별·추적 후 무력화함으로써 국내 주요 시설을 테러 및 군사·산업 스파이 등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이다.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실증된 제품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LIG넥스원은 드론탐지 레이다 등을 수요처의 운영 환경에 최적화되도록 ‘맞춤형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대 드론 방호시스템의 표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실증사업이 항공안전기술원과 국방기술을 민간분야에 활용하는 스핀오프(Spin-Off)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IG넥스원 경기 판교R&D센터. [사진=LIG넥스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