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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외국인 근로자 등 위험군 종사자 4,100여 명 대상 코로나19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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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05-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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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에 총력

최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대기중인 모습.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5월 11~24일까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등 위험군 종사자 41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진단검사는 기저질환이 많고 고위험군에 속하는 특수학교 학생 및 교사, 아동생활시설 종사자 및 생활인, 학원 및 교습소 강사, 외국인 근로자 4100여명 중 유증상자와 검사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5월 19~24일까지는 성서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 중 유증상자와 검사희망자 1370여 명을 대상으로 성서산업단지 다목적체육관에 마련된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외국인 근로자 진단검사는 19~22일(4일간)까지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23일부터 2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하며, 외국인등록증 또는 여권을 지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무자격 체류자의 안정적 검사체계를 보장하기 위해 진료 시 출입국관리소 통보 의무 면제제도를 적용해 불법체류 외국인도 부담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공적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 한해 마스크 5매를 현장에서 지급한다.

현장 선별진료소는 대구경북 인도주의실천의사 협의회, 대구경북 산업보건의사모임, 대구근로자 건강센터 등 의료봉사단체에서 의사 6명, 경북간호사회 소속 간호사 10명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특수학교 학생 및 교직원 251명, 아동생활시설 종사자 17명, 학원 및 교습소 강사 86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110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감소 추세에 있지만, 아직은 안심 할 수 없다”면서 “외국인 근로자 등 집단발병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통해 지역사회 재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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