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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우 다움코퍼레이션 대표, "제품 개발에 고집 내려놓고 소비자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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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5-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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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K패션의 위상도 올라갔다. 개성 넘치고 특색 있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생산되는 추세이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과 경기 침체 영향으로 사라지는 브랜드도 다수다.

빠른 변화를 보여주는 패션 사업에서 안정적으로 장기간 정상의 자리를 위치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있다. 신장우 다움코퍼레이션 대표가 그 예다. 신 대표는 “‘일류다움’, ‘가치다움’, ‘인간다움’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최고의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만들기 위해 늘 노력한다”고 전했다.
 

신장우 다움코퍼레이션 대표. [사진=다움코퍼레이션 제공]



신 대표는 대표 브랜드 엘레강스 파리에 대해 “1930년 초 프랑스에서 귀족과 상류층을 대상으로 고급 원단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를 모체로 설립됐다”며 “당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명품을 제작하는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받아 심플하고 우아한 컨서버리치 패션을 추구해 명품 본래의 가치를 선사하며 실용적이고 트렌디한 분위기까지 연출한다”고 말했다.

기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점에 대해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운영 지침은 투명하고 신뢰있는 기업이다”며 “모든 기업은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자본을 위한 조직이지만 우리는 기어브이 존재 이유가 소비자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가 있어야 사업이 원활해지고 기업이 유지되면서 존재할 수 있다”며 “그렇기에 늘 소비자와의 관계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제품 개발에 있어선 고집을 내려놨다. 신 대표는 “여기서 말하는 고집은 우리의 생각만이 아닌 소비자의 생각, 즉 소비자 중심을 늘 생각하고 있다”며 “제품의 주인은 결국 소비자다. 그렇기에 늘 소비자의 입장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가방이 무엇인지를 염두에 두고 제품을 개발한다. 엘레강스 파리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며, 그 안에서 ‘고급스러운 디자인, 고품질과 실용성’을 절대 놓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타 브랜드와의 차별점으로는 글로벌 부분이라고 답했다. 신 대표는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판을 이어가고 있어 국내 타 브랜드보다 전 세계적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라며 “한국,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에 현지 공장을 두고 있어 제조부터 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모든 공정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기에 고품질의 높은 평판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합리적인 브랜드”라고 말했다.

국내 가방 시장의 동향이 어떤지 묻자 “최근 국내외 사회 전반적으로 다양한 변수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고 패션 업계 소비 트렌드도 변화되고 있다. 가방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생태계의 변화와 이에 따른 파편화되고 있는 소비자의 니즈, 여기에 개인별 소비자 맞춤 서비스 요구까지 더 세분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 개개인의 스타일이 추구되는 방식으로 자리 잡힐 것이다”며 “엘레강스 파리 역시 소비자 중심의 관점 전환, 또한 오프라인도 중요하지만 점점 가속화되고 일상에 자리잡은e커머스 트렌드 대응,그에 관한 소비자 취향 공략을 위한 빠른 마케팅 프로모션 등 브랜드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으로 나아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로 패션 시장이 많이 힘든데,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있다면 뭐가 있는지 묻자 “최근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엘레강스 파리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온, 오프라인 채널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며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많이 전환되고 있기에, 온라인 판매채널 쪽을 더 집중하고 있다. 홈페이지도 개선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담고, 쇼핑의 편의를 더하고 있으며, 온라인전용 에디션상품 출시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종 목표에 대해서는 “가방 업계로서 발돋움을 시작한 지 벌써 2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다. 그러는 동안 전국 100개 넘는 오프라인 매장과, 국내외 라이센스 계약도 다수로 체결하였다. 하지만 우린 아직도 성장해나가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시대가 흘러감에 따라 패션에 대한 니즈는 무궁무진해져 가고 있다”며 “그에 발맞춰 빠르게 고객의 니즈를 해결해주는, 그러면서 초심을 잃지 않아 늘 투명하고 신뢰있는 기업으로 뻗어나 가 전 세계 어디에든 엘레강스 파리가 녹아들도록 끝없이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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