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별 상황에 맞게 수업과 방역 준비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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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20-05-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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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교 당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해와 대응 논의하는 수업 우선 시행"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개학준비지원단은 고교 3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하는 20일에 맞춰, 학교별 상황에 맞게 수업과 방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등교수업을 대비해 각 학교에 △코로나19 감염예방관리 △학교교육활동과 학생활동 △등교수업 연기에 따른 각종 계획 변경 사항을 세 차례(3월 27일, 4월 9일, 5월 15일)나 안내한 바 있다.

학생건강을 우선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과 등교수업 방식, 급식 운영 방식 등 기본원칙 중심으로, 세부사항은 각 학교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논의를 거쳐 결정하도록 했다.

이는 도내 31개 시‧군 상황이 지역마다 다양해 일괄적인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도내 2천5백여 개 학교 가운데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초중고가 147교이며, 과대과밀학교는 26교에 이른다.

등교수업 운영 방식도 학교별 교실 보유 상황, 학교별 교육과정 특성,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원격·등교수업 병행, 학년별 격주·격일 등교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20일부터 각 학교에서 등교 당일 2시간 내외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해와 대응을 논의하는 수업을 우선 시행, 학생들 스스로 학교생활 규칙을 결정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또 지역별 소방서 보건소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의심증상학생 이동을 지원하는 등 대응절차를 시범 운영하며, 등교수업 이후 상황에 대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도교육청 조도연 교육정책국장은 “모든 선생님들과 경기교육 가족이 최선을 다해 등교수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각 가정에서 등교 전에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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