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6포인트(0.81%) 상승한 2898.58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1.70포인트(1.21%) 오른 1만1052.85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29.26포인트(1.38%) 상승한 2144.12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562억, 3852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조선(-0.75%), 비철금속(-0.51%), 농임목어업(-0.37%)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전자기기(4.07%), 화공(2.15%), 가구(1.79%), 전자IT(1.62%), 기계(1.61%), 호텔관광(1.52%), 의료기기(1.42%), 방직기계(1.35%), 발전설비(1.34%), 농약·화학비료(.129%), 석탄(1.22%), 미디어엔터테인먼트(1.21%), 교통운수(1.19%), 자동차(1.12%), 식품(0.95%), 석유(0.94%), 바이오제약(0.88%) 등이다.
실제 미국 상무부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반도체 조달 통로를 틀어막는 조치로 중국의 ‘반도체 굴기’ 의지가 강해졌다. 중국 국가직접회로산업투자펀드와 상하이직접회로펀드는 미국의 발표 직후 중국의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중신궈지)에 약 106억 위안을 투자하기로 했다.
대기금은 중국 정부 주도의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이다. 상하이집적회로산업펀드 역시 시 정부 주도의 유사한 산업 펀드다.
이외에 중국 당국 주요 부처들이 전날 발표한 시장 개방확대와 개혁 조치 등도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중국 증권시보는 “시장에 정책적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양회 전까지는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며, 주로 하이테크·기술·인프라 업종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은 7.0912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약 0.17%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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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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