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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신문 위기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올해 1~4월 정부 광고 집행액은 1941억 원으로 전체 예산(1조원 추정) 대비 19.4%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의 정부 광고 집행액과 비교해도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어든 경우가 많았다. △2016년 22.3% △2017년 23.6% △2018년 25.2% △2019년 18.1%로 드러났다. 경제 위기에 따른 특수한 상황임에도 예년에 밑도는 예산을 집행한 것이다.
신문 기업의 경영 위기는 그 자체도 문제이지만 국가·사회적으로 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확인되지 않은 가짜정보가 무분별하게 확산해 사회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네이버·카카오 등 뉴스플랫폼에서 유통되는 콘텐츠의 80% 이상이 종이신문(신문사 닷컴 포함) 콘텐츠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신문에 대한 지원이 집중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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