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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조세영 외교 1차관, 메르코수르 4개국 공관장과 화상회의…협력 강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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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0-05-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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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면 산업 등 주재국과의 협력 발굴, 경제 활성화 동력 마련 당부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메르코수르(MERCOSUR·남미공동시장) 회원국 주재 우리 공관장들과 19일 화상회의를 개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메르코수르 회원국 주재 공관장 5명(주브라질대사·주상파울루 총영사·주아르헨티나대사·주우루과이대사·주파라과이대사)과 본부 유관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화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및 대응 현황 △코로나19 이후 양자‧다자 외교 추진 방안 △메르코수르와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조 차관은 남미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우리 공관들이 주재국과 보건‧방역 협력 및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노력해온 것을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메르코수르 회원국들과 방역‧보건 등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남미 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리 공관장들이 동포 및 현지 진출 기업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비대면(언택트) 산업 등 분야에서 주재국과의 협력을 발굴해 우리의 새로운 경제 활성화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관장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에서 우리 기업의 원활한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노력도 요청했다.

회의에 참석한 공관장들은 △주재국 내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 △한국과의 방역 협력 현황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 IT(정보통신기술)‧신산업, 생명공학, 인프라 등 협력 유망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메르코수르 회원국 동향과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조기 타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선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는 남미 지역 내 우리 국민과 현지 진출 기업 보호 방안을 점검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외교 환경 속에서 메르코수르 회원국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19일 메르코수르 4개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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