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국경 폐쇄 한달 더 연장...6월 21일까지

미국과 캐나다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경 폐쇄 조치를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 간 필수 목적이 아닌 이동은 6월 21일까지 제한된다.

미국과 캐나다는 3월 21일부터 한 달 동안 국경 폐쇄 조치를 시행한 뒤 지난달 한 달 연장했다. 이번이 두 번째 연장이다. 미국과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긴 8900㎞의 국경을 접하고 있다.

비필수적 이동이 금지됨에 따라 양국 간 여행 목적의 이동이 금지된다. 다만 의료 전문가, 항공사 승무원, 트럭 운전사 등 필수 목적의 국경 이동은 허용된다. 미국인과 캐나다인이 자국으로 돌아가는 것도 이동 금지 예외에 해당한다.

미국은 남쪽 멕시코와도 국경 폐쇄 조치를 취한 상태다. 미국과 멕시코는 지난 3월 20일 비필수적 여행을 제외한 국경 폐쇄에 합의한 뒤 이를 한 달 더 연장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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