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민주당이 맡는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놓고 박 의원과 추대 협의를 이어오던 김진표 의원이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야 통틀어 제21대 국회 최다선인 박 의원은 당내 경선 '삼수' 끝에 입법 수장에 오르게 됐다.
앞서 그는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 경선에서 정세균·문희상 후보에 밀려 3위에 그쳤고 후반기 경선에서는 문희상 후보에게 패했다.
박 의원은 고건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이후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2012년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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