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생태축 복원사업’은 도로 건설 등으로 단절된 백두대간(정맥)을 연결·복원해 민족정기 회복의 상징성과 함께 생태계의 건강성·연속성을 유지·회복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경북도내에서는 문경 벌재, 상주 비재, 김천 작점고개 3개소에 사업을 기 완료했으며, 이번 하늘재 복원으로 모든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문경 하늘재 ‘백두대간생태축 복원사업’은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금년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지형 및 식생 복원, 성황당 신축, 탄항산 봉수대 복원, 주차장, 화장실 등을 설치한다.
한편, 하늘재는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와 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를 잇는 포암산 정상에 위치하고 하늘과 맞닿아 있다고 해서 ‘하늘재’로 불린다.
국내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고갯길로, 삼국사기에 백두대간을 넘는 최초의 고갯길로 기록되어 있다. 영남과 서울·충남 지역민이 교류할 때 이용했으며, 불교도 이 길을 통해 신라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인 하늘재를 복원해 백두대간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회복하겠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우리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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