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모 감독 '영웅: 천하의 시작', 6월 4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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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5-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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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모 감독의 영화 '영웅: 천하의 시작'이 오는 6월 4일 재개봉한다.

영화 '영웅: 천하의 시작'은 중국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천하통일을 눈앞에 둔 진나라 왕을 암살하려는 무술 고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대작이다.

[사진=영화 '영웅' 포스터]


2002년 당시 아시아 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작품은 전세계 1억 7천만 달러라는 경이로운 수익을 기록. 베를린 영화제 알프레드바우어상, 전미비평가협회상 감독상 등 전세계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또한 이연걸, 양조위, 견자단, 장만옥, 장쯔이 등 이름만으로 설레는 최고의 배우들과 전세계가 사랑하는 거장 장예모 감독까지, 최고의 조우를 한자리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번 '영웅: 천하의 시작' 스크린 재개봉은 장예모가 구현하고자 했던 액션 140여 컷을 일일이 수정한 부분도 역시 포함되어 있으며, 양조위와 이연걸이 물 위에서 펼치는 환상적인 결투, 이연걸과 견자단의 빗속 결투, 장쯔이와 장만옥의 은행나무숲 결투 등 '영웅: 천하의 시작'의 명장면을 다시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CG가 아닌 실제 6,500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거대한 액션씬도 영화만의 묘미로 꼽힌다. 이렇듯 '영웅: 천하의 시작'이 선사하는 주옥 같은 명장면들을 HD 리마스터링의 선명한 화질과 색감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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