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포인트(0.05%) 내린 1979.5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8.49포인트(0.43%) 내린 1972.12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억원, 54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01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0.51포인트(1.59%) 급락한 2만4206.86에 거래를 마쳤다.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30.97포인트(1.05%) 하락한 2922.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9.72포인트(0.54%) 내린 9185.10에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으며 한국 증시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며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의 경기 회복 지연 우려 부각, 전일 급등을 이끌었던 모더나의 임상 결과에 대한 논란 등은 외국인의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네이버(1.41%), 셀트리온(0.94%), LG생활건강(0.99%), 삼성SDI(0.79%), 카카오(1.36%)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60%), SK하이닉스(-0.24%), 삼성바이오로직스(-0.33%), 현대차(-1.31%)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0포인트(0.76%) 오른 701.6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9포인트(0.11%) 오른 697.15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7억원, 3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9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4%), 셀트리온제약(2.75%), 씨젠(1.68%), 케이엠더블유(1.03%), 스튜디오드래곤(1.31%)이 올랐다. 알테오젠(-2.78%), 에이치엘비(-0.50%)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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