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 와디즈와 스타트업 정보 제공 업무협약 체결

와디즈 앱 통해 100만개 이상 스타트업 기업정보 제공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오른쪽)와 신혜성 와디즈 대표가 스타트업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스타트업 찾기'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기업데이터 제공]

한국기업데이터는 20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스타트업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스타트업 찾기'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한국기업데이터는 약 930만개 기업정보를 토대로 100만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의 대표자 및 경영진, 사업 및 재무정보 등을 와디즈 애플리케이션에 제공한다.

제공되는 스타트업 정보는 와디즈 회원사가 확인 후 직접 업데이트할 수 있어 변경 사항도 즉각 반영된다.

또 한국기업데이터는 와디즈 회원사가 공공기관 입찰용 신용평가 및 해외기업 데이터베이스(DB)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 등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특히 와디즈 회원사 중 소상공인 및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서는 신용조회서비스인 '크레탑(CRETOP)'을 무료로 지원한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이번 협약으로 스타트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의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되살리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와디즈는 자금이 필요한 스타트업 및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약 1만7000건의 프로젝트를 통해 누적 3180억 원의 중개를 성사시켰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는 "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빅데이터 플랫폼'으로서 광범위한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