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기관별로 분산 제공돼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는 판단에서다. 행안부 관계자는 “2018년말 기준 국내 외국인 주민은 200만명을 넘어섰으나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서비스 접근 및 활용도가 낮았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국내 거주에 필수적인 체류신고, 국적증명 등 민원서비스와 한국어 무료교육 등 혜택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정부24’ 포털 내에 외국인 주민 전용 사이트를 개설했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체류신고 등 대부분의 외국인 주민이 공통으로 이용하는 서비스와 근로, 출산,유학지원 등 체류 목적에 따른 대상별 맞춤 서비스로 구성되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가 지원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해 포용적 행정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 전달체계를 개선하고, 소외받는 계층이 없도록 정부혁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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