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부시장 주재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현재 상황을 관련부서가 서로 공유하고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검사를 기피하는 무자격 체류자 파악을 위해 경안동 소재 광주외국인근로자 쉼터 19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익명검사 등 홍보안내를 강화해 방역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이는 등 지역사회 전파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4월 10일 광주시#16번 확진환자 발생 이후 36일 만에 이태원 방문이력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로 인한 추가 확진사례에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확진환자의 가족과 직장동료 등 23명의 접촉자를 역학 조사했으며 모두 음성인 상태에서 자가(시설)격리 중이다.
한편, 이번 부천시#79번 확진환자는 송정동 거주 베트남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지난 1일 서울 이태원 ‘퀸’클럽을 방문했다. 이후 12일부터 미열, 인후통 등의 증상 발현으로 부천시보건소(지인 방문)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16일 확진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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