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창업 이제 온라인으로 준비하세요

7월까지 온라인 유튜브 설명회

투자유치·소통전략 등 강의 후 질의응답 구성

해양수산 분야 창업을 준비한다면 유튜브로 진행하는 해양수산부 주최 온라인 창업설명회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해양수산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7월 말까지 '2020년 해양수산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창업과 홍보 분야 전문가 4명이 하는 강의와 창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문·답변 코너 등으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해양산업의 변화와 기회, 미래 해양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박종현 한국해양대 교수의 '해양산업의 현재와 미래'와 유희성 창의전략연구소 대표의 '고객이 다시 찾게 만드는 마케팅 기법 등 여러 유익한 강의들을 마련했다.

자금조달과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 창업 기업의 투자유치 전략도 다룬다. 고객과의 소통전략, 차별화된 마케팅 기법, 초기(예비) 창업자가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설명회 모든 과정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유튜브로 진행할 예정이다.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유튜브에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을 검색해 볼 수 있다.

유튜브 댓글창과 이메일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답변도 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주요 질의응답을 하반기 창업 설명회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에서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와 창업 초기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화 자금 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창업 기업 육성을 통해 관련 매출액이 평균 3배 이상 증가했고, 총 17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게 해수부 설명이다.

오영록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해양수산 분야에서 성공적인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온라인 창업 강좌를 마련했다"며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해양 수산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수산기업 양식장 찾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가운데)[사진=포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