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 1분기 '데이터·인공지능(AI) 개발 및 활용 지원을 통한 효율적인 코로나19 대응', '연구용 설비로 마스크필터(MB) 양산' 등 10건을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데이터·인공지능(AI) 개발 및 활용 지원을 통한 효율적인 코로나19 대응'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신속하게 추적하는 데이터 기반의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또 다른 최우수 사례인 '연구용 설비로 마스크필터(MB) 양산'은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로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파일럿 플랜트를 마스크 핵심 원자재인 마스크 필터(MB) 공급을 위한 체제로 전환했다.
그 밖에 우수 사례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EBS·e학습터 등 온라인 교육 사이트 데이터 요금 무과금 조치 시행 △코로나19 대응 공적 마스크 판매정보 제공 서비스 △언택트 IR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지원 사례 등 3건이 선정됐다.
장려 사례는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한 비상 대응 체계 긴급 구축 △신속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 재창출 추진 등 5건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적극행정 우수 사례를 선정·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그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적극행정 실천, 우수 공무원 인센티브 확대 및 보호·지원 등을 포함한 '2020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은 "올해는 기업 등 민간의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적극행정을 위한 조직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과기정통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