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상승 마감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0원 오른 123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0.7원 오른 1226.9원에 개장해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상승 반전한 후 오후 들어 1230원대에 진입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이에 연동되며 원화값이 떨어졌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사그라든 점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된 요인이 됐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지만, 모더나가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장 초반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에 환율이 하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 반전했다"며 "1230원선을 앞두고는 상단 테스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0원 오른 123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0.7원 오른 1226.9원에 개장해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상승 반전한 후 오후 들어 1230원대에 진입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이에 연동되며 원화값이 떨어졌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사그라든 점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된 요인이 됐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지만, 모더나가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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