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호평을 받는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커머스 판매 방식을 벤치마킹해 로컬푸드 직매장도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병행하기로 한 것이다.
우선 전주시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전주푸드직매장 종합경기장점과 송천점 두 곳에서 근거리 배송을 시행한다. 전주푸드직매장은 1255개 지역 농가가 출하한 85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전주지역 소비자는 전화나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오전과 오후에 한 차례씩 운행하는 배송 차량을 통해 집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포장은 모두 친환경 상자를 쓰고 배송차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를 이용한다.
오정규 aT 유통이사는 “이번 근거리 배송 시범 사업이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고, 직매장의 판매량 증대와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변화하는 소비유통 트렌드에 맞춰 관련 사업을 확대발전 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