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가부 장관 "윤미향 문제 인지 못해…국민께 사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경은 기자
입력 2020-05-20 17: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정의연 보조금 사업 절차상 문제 없어…한 번 더 살펴보겠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0일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윤 당선인에 대해 제기되는 의혹들을 근접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알았느냐'는 김도읍 미래통합당 의원 질의에 "언론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인지하지 못했다. 국민들께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윤 당선인이 이사장으로 있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등에 정부 보조금을 지원한 것에 대해 1차 주무부서로서 사업 결과를 다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장제원 통합당 의원은 "여성가족부가 2016~2019년 정의연에 10억69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정의연의 국세청 공시자료에는 3년간 정부 보조금 수익이 0원으로 올라 있다"며 "검증 사각지대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장관은 "보조금 지급 사업에 대해 살펴본 결과 현재 절차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명 났다"면서도 "한 번 더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이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포용국가 청소년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