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금품 노렸다가...' 승용차 절도 중고생 5명, 경찰 검거

열쇠가 보관된 승용차를 훔쳐서 타고 다닌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군 등 14∼16세 중·고생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A군 등은 지난 3월 20일 오전 10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한 산업단지 도로에 주차된 아반떼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잠금장치가 풀린 자동차에 보관된 금품을 노리다 주인이 열쇠를 두고 간 승용차를 통째로 훔쳤다.

운전면허 없이 승용차를 몰고 전남 화순군 화순읍까지 30㎞가량 이동했다.

A군 등이 버리고 간 승용차는 경찰에 발견돼 주인에게 돌아갔다.

경찰은 도주 경로와 인적사항 등을 파악해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만 14세 미만인 형사미성년자 기준 연령을 넘긴 이들은 처벌을 받게 된다.

범행을 주도했다고 알려진 A군은 다른 절도 행각이 드러나 구속된 상태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파악해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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