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S&D는 오는 6월부터 '자이르네(Xi rene)' 브랜드를 적용한 아파트 서초자이르네·영등포자이르네·안양리버자이르네 3곳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자이르네는 자이S&D가 시공 및 개발하는 단지에 적용되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브랜드 이름은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와 부흥·전성기를 의미하는 르네상스의 첫 머리글 '르네'를 합성했다.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와 별도로 운영된다.
자이S&D는 지난해 서울 서초구 낙원·청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4월), 경기 안양시 박달동 공동주택 신축공사(6월)와 올해 대구시 가로주택정비사업(1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도시형생활주택 신축공사(2월), 대구 만촌동 일대 공동주택 신축공사(3월) 등의 수주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자이르네는 올해 6월 선보일 서울 서초구 서초자이르네와 영등포구 영등포자이르네, 경기 안양시 박달동 안양리버자이르네에 적용된다. 중소규모 아파트에서도 메이저 브랜드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 등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초자이르네는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도보 5분 내 이용 가능하고, 우면산공원과 예술의전당이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반경 1km내 서울 교대를 비롯해 서울고, 서초고 등 우수한 학군이 자랑이다. 총 67가구 중 일반 분양은 35가구다.
영등포자이르네는 2호선 구로디지털 단지역과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로 212가구 모두 일반 분양으로 진행된다. 안양리버자이르네는 안양천변, 안양역, 광명역 등이 인접해 있는 단지로, 일반 분양 139가구 규모다.
자이S&D 관계자는 "기존 중소단지의 경우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견 업체가 단발성으로 시공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앞으로 자이르네를 통해 중소규모 아파트도 브랜드 프리미엄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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