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코로나 확진자 2명 다녀가...월계동·쌍암동 등 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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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5-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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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 타구 확진자 2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1일 광주시청에 따르면 미추홀구 27번 확진자와 서산시 9번 확진자가 각각 지난 10일과 17일 광주시 소재 친척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추홀구 27번 확진자는 10대 남성으로 인천 남동구 17번째 확진자와 탑코인노래방에서 접촉해 감염돼 전날(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10일 자차를 이용해 광주에 도착했고, 광산구 마포숯불갈비에서 식사를 한 뒤 같은구 쌍암동 소재 친척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산시 9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삼성서울병원 확진자의 지인이다. 전날(20일) 확진 판정을 받고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확진자는 17일 광산구 월계동 소재 친척집에서 머물렀다. 이후 월계동 순우리감자탕, 명가골프존, 컵오브커피첨단장고분점 등에 방문했다. 당일 오후 9시께 자차를 이용해 서산으로 이동했다.

광주시는 이들 확진자의 세부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시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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