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윤미향 TF 구성…"이렇게 표리부동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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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5-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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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조사 추진도 논의할 것"…위원장에 곽상도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칠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TF 위원장은 곽상도 의원이 맡았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에서 "진상을 규명하고, 수사와 사퇴를 촉구하고, 국정조사 추진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윤미향 사태가 사회를 흔들고 있고, 시민단체가 기부를 받은 것을 부정사용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느끼는 것은 이렇게 '표리부동할 수 있구나', '우리의 믿음이 배신당할 수 있구나'라는 것"이라고 했다.

또 윤 당선인이 이사장을 맡았던 정의기억연대의 회계부정 의혹을 거론하며 "시민단체가 회계를 부정적으로 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도 TF에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통합당은 21대 국회 개원에 맞춰 발의할 '1호 법안'을 곧 발표한다. '국민부담 경감 경제 활성화' 법안이나 '사회안전망 확충'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이 정책위의장은 소개했다.
 

이종배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이 21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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