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A350 카고도어 400대 납품계약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진희 기자
입력 2020-05-21 11: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3D 프린팅 부품 공동개발 내용도 포함... 향후 협력 기대

대한항공은 최근 에어버스 자회사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항공기 A350 카고 도어 후속 물량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에 추가로 400대의 A350 카고 도어를 납품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양사는 2011년 총 800대의 A350 카고 도어에 대한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2012년 A350 카고 도어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현재까지 500여대 분량의 카고 도어를 납품했다. 잔여 분량이 300대를 공급 후 이번 계약 체결 건 분량도 보낼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A350 카고 도어는 전방, 후방 등 모두 3개로 구성돼 있다. 카고 도어는 운항 중 안정성과 직결되는 동체 부분의 주요 복합재 구조물로 고도의 정밀성 및 도어 개폐를 위한 구동 장치 설계 등 첨단 기술력이 필요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에어버스 및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3D(3차원) 프린팅 부품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며 “이를 토대로 항공기 부품 제작 기술력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강서구 소재 대한항공 테크센터 내 A350 카고 도어 조립장. [사진=대한항공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