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서 등교 하루 만에 고3 확진자 발생…학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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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5-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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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 판정 받은 학생 '무증상'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등교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학교는 폐쇄됐고, 학생들은 전원 귀가조치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수성구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구미가 집인 해당 학생은 지난 19일 오후 학교 기숙사에 입소한 뒤 다음날 실시한 검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오늘 1교시 수업 시작 직전 해당 사실을 통보받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기숙사생 17명을 격리조치했으며, 나머지 3학년 학생 94명은 전원 조치시켰다. 수업은 온라인으로 전환키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학교는 이틀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키로 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같은 반 학생 18명 등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체검사를 받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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