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국 최초 소상공인 도움 일자리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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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5-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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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업 150개소...소상공인 인건비 지원

  • 포항시 자투리시간거래소, 인력풀 연계 파트타임 근로자 300명 구직

포항시청 청사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인건비를 지원하고,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소상공인 도움 일자리 사업’을 오는 6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소상공인 도움 일자리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파트타임 근로자 300명에게 구직을 알선해 자립기회를 마련해 준다.

상시 종업원이 5인 이하인 식품위생업소 중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업을 영위하는 150개소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에게 5개월 한도로 4시간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한, 해당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4시간의 인건비는 물론 4대보험 기관부담금도 지원한다.

구인업소 및 구직자를 대상으로 모집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동부지소에 직접 방문접수 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또는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 도움 일자리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해 민간 중심의 고용시장의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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