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감염병 케어 전문 '삼척의료원' 신축공사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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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5-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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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건설 컨소,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 임대형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 강원 삼척의료원, 250병상 규모 탈바꿈...2023년 개원 앞둬

삼척의료원 조감도[사진 = 동부건설]

삼척시 내 유일한 종합병원이자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삼척시 대표 지역거점병원 '삼척의료원'이 2023년께 전체 250병상 규모로 새롭게 태어난다. 감염성 질환 의심환자가 발생했을 때 인버터제어와 헤파필터로 오염된 공기를 빠르게 교체하는 격리병실도 들어선다.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 공사는 동부건설을 필두로 한 컨소시엄(동부건설·신동아건설·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이 수행한다.

21일 동부건설은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 임대형민간투자사업'(이하 삼척의료원 BTL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척의료원 BTL 사업은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367-1번지 일원 대지면적 8124평에 의료원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신축 의료원이 들어서는 곳은 삼척시 남양동에 소재한 기존 삼척의료원에서 직선거리로 약 600m 떨어진 입지다.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이란, 민간이 자금을 투자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후 국가·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하고, 국가·지자체 등에 시설을 임대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강원도는 기존 삼척의료원 시설의 노후화와 시설면적의 부족으로 이전 신축 사업을 계획했다. 의료서비스 확충으로 지역사회 노인 문제 해결도 기대된다는 게 강원도 측 설명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삼척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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