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기로 유명한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역사적 패배'를 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기관은 앞서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압승 예측이 적중하기도 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35.2%를 얻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64.8%)에게 29.6%p(포인트) 차로 패배한다고 예측했다.
35.2%는 역대 재선에 도전한 미국 대통령 중 1912년 월리엄 태프트 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 분열로 23.2%를 얻은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州)별 선거인단 확보 경쟁에서도 210대328로 패배할 것으로 분석됐다.
경합주인 아이오와, 위스콘신,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몬타나, 미시간 등이 트럼프 우위에서 바이든 지지로 결국 돌아선다고 나타났다.
이 기관은 지난 2월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55%의 지지를 얻어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결과가 완전히 뒤집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가 꼽혔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대선에서 경제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극복할 수 없는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대선 직전 미국의 실업률은 13%를 넘고, 1인당 소득은 6%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가정 아래 선거를 예측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경제는 가파른 반등세인 'V자형'보다는 지지부진한 'U자형'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실업률과 가처분소득, 인플레이션 등의 경제수치로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기법을 개발했다. 1948년 이후 1968년과 1976년 등 두 차례를 제외하고 미국 대선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다.
다만 이날 CNN은 "남은 6개월 동안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기에 분석 결과를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실업률이 20%로 치솟고 국내총생산(GDP)이 40% 붕괴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을 위해 경제 재가동을 서두르는 동시에 연일 중국에 코로나 사태 책임을 돌리고 있어 향후 여론이 뒤집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일(현지시간)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35.2%를 얻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64.8%)에게 29.6%p(포인트) 차로 패배한다고 예측했다.
35.2%는 역대 재선에 도전한 미국 대통령 중 1912년 월리엄 태프트 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 분열로 23.2%를 얻은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州)별 선거인단 확보 경쟁에서도 210대328로 패배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관은 지난 2월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55%의 지지를 얻어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결과가 완전히 뒤집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가 꼽혔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대선에서 경제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극복할 수 없는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대선 직전 미국의 실업률은 13%를 넘고, 1인당 소득은 6%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가정 아래 선거를 예측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경제는 가파른 반등세인 'V자형'보다는 지지부진한 'U자형'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실업률과 가처분소득, 인플레이션 등의 경제수치로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기법을 개발했다. 1948년 이후 1968년과 1976년 등 두 차례를 제외하고 미국 대선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다.
다만 이날 CNN은 "남은 6개월 동안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기에 분석 결과를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실업률이 20%로 치솟고 국내총생산(GDP)이 40% 붕괴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을 위해 경제 재가동을 서두르는 동시에 연일 중국에 코로나 사태 책임을 돌리고 있어 향후 여론이 뒤집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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