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나의 죽음 나의 장례식' 편에는 혈액암을 극복하고 트로트 가수로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는 가수 진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성은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산속으로 들어갈까. 요양원에 가서 인생을 마무리 할까 생각도했다"고 힘들었더 시기를 회상했다.
진성은 4년 전 림프종 혈액암·심장판막증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했다. 자신만의 건강식단과 의지로 혈액암을 극복하고 트로트가수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진성은 1966년생으로 올해 55세다. 1997년 노래 '님의 등불'로 데뷔했다. 오랜기간 무명생활을 이어가다 '보릿고개'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이름을 알렸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트로트가수 유산슬로 데뷔하는 개그맨 유재석의 스승으로 등장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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