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랩은 특수 플라스틱 매트를 기존 스키장 슬로프에 설치해 스키·보드를 이용하는 사계절 슬로프다. 베어스타운은 지난해 7월 27일 국내 최초로 도입, 사계절 내내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피스랩의 규모는 중급자 코스인 파노라마 슬로프(전장 800m, 폭 30m)와 초급 슬로프(전장 150m, 폭 20m)로 나뉜다. 모든 종류의 턴 기능을 선보일 수 있고 저속의 스킹도 가능해 초급자도 수월하게 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봄 시즌은 5월 23일부터 7월 5일까지, 여름 시즌은 7월 6일부터 8월 23일까지, 가을 시즌은 8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각각 운영된다.
한편 베어스타운은 피스랩 2020 시즌 오픈을 기념해 23일과 24일 양일간 리프트·렌탈 50% 할인 이벤트와 기념 객실 패키지 상품을 각각 선보인다.
베어스타운 관계자는 "해외에서 원정 훈련을 해야 하는 스키, 스노보드 선수와 스노 스포츠 마니아의 수요가 국내로 몰리면서 1차 시즌권 판매율은 전년대비 50% 성장했다"면서 "앞으로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고객이 국내로 이용하는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피스랩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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