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AFP 통신 및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31억6000만위안(약 5000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258억3000만위안(약 4조4000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
이와 관련해 알리바바 측은 투자 손실이 원인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알리바바가 지난 2월 온라인쇼핑몰 톈마오(天猫·T몰) 입점 상인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하는 등 코로나19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줬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1분기 알리바바의 매출은 1143억1000만위안(약 19조8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약 22% 늘었다.
실적 발표 후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5%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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