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인 23일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고 조화만 보냈다.
문 대통령을 대신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참석했으며, 추모 메시지도 따로 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 23일이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추도사에서 “노무현 대통령, 그립고 보고 싶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임기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이제 당신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린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 뵙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도식 참석이 정치적 메시지로 읽히며 ‘국민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였던 지난해에는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만 추도식에 참석했다. 서거 9주기였던 2018년에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 중이었다.
한편 이날 추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방역 지침으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국회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인태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정당 측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문 대통령을 대신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참석했으며, 추모 메시지도 따로 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 23일이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추도사에서 “노무현 대통령, 그립고 보고 싶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임기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이제 당신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린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 뵙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도식 참석이 정치적 메시지로 읽히며 ‘국민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이날 추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방역 지침으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국회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인태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정당 측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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