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분 나쁜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동료 가수를 찾아가 폭행을 저지른 협의를 받고 있는 래퍼 비프리(본명 최성호)가 경찰에 입건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비프리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비프리는 지난 23일 오후 10시20분경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래퍼 킹치메인(본명 정진채)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비프리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킹치메인은 24일 오전 자신의 SNS에 "인스타그램을 통한 일로 인해서 비프리와 연락을 주고 받다 보니 주소를 부르라고 요구했다"며 "충분히 대면해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오후 10시20분 경 내 집 앞에서 갑작스런 폭력을 행사했고, 경찰이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적었다.
비프리는 2009년 EP 앨범 '자유의 뮤직'으로 데뷔했고,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했다. 킹치메인은 지난해 '쇼미더머니8'에 출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