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30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등 ‘빅3’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경쟁률이 3대 1을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0개사를 뽑는 ‘빅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 2차 모집’에 총 456개사가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빅3 지원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3개 분야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12억원 규모의 사업화와 R&D 자금을 비롯, 최대 1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기술보증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올해 4월 98개사를 1차로 선정한 데 이어 이번 모집에서 150개 내외의 기업을 뽑아 올해 250개사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차 모집 분야별 신청현황을 보면, 바이오 분야 293개사, 미래차 분야 111개사, 시스템반도체 분야 52개사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신청했다.
이중 바이오 분야에 가장 많은 293개사가 신청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K-바이오 육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우경필 중기부 미래산업전략팀장은 “빅3 분야는 신시장 창출과 더불어 고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선정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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