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취업난이 현실화 되면서 취업활동 중인 구직자 5명 중 4명이 비정규직이라도 취업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구직활동 중인 2030구직자 1898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취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1%가 비정규직 취업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3년 전 조사(57.7%)보다 18%p 증가한 수치다.
모든 응답군에서 비정규직 취업의사가 70%를 넘긴 가운데 고졸 이하 학력자 그룹이 83.2%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비정규직으로 취업하려는 이유도 달라졌다. 2017년 조사에서 구직자들은 비정규직이라 해도 취업하려는 이유로 ‘직무 경력(45.4%, 응답률 기준)’을 가장 먼저 꼽았다. 올해 조사에서는 ‘일단 빨리 취업하는 것이 중요해서’가 60.2%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근무에 대해 우려되는 점에 대해서는 ‘정규직 직원과의 복지, 근무환경 차별(54.4%)’과 ‘낮은 급여(51.8%)’ 등이 응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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