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정수행 지지도 5주 연속 60%대…1년 8개월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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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5-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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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9월 3주 이후 처음…통합당 24.8%로 창당 후 ‘최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5월 3주차(18일~22일) 주간 집계 결과 응답자의 62.3%(매우 잘함 40.4%, 잘하는 편 21.9%)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주 대비 0.6%포인트(p)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32.6%(잘못하는 편 14.3%, 매우 잘못함 18.4%)로 0.5%p 내렸다. ‘모름·무응답’ 은 0.2%포인트 하락한 5.1%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주 연속 60%대를 기록한 것은 2018년 9월 3주 이후 처음이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9.7%p로 오차범위 밖으로, 9주 연속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오차범위 밖 앞서고 있다.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4.2%p↑, 81.3%→85.5%, 부정 평가 12.8%) 지역과 70대 이상4.5%p↑, 55.2%→59.7%, 부정 평가 32.3%)에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무직(9.2%p↑, 52.0%→61.2%, 부정평가 31.9%), 사무직(3.8%p↑, 66.1%→69.9%, 부정 평가 27.7%)에서도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보다 2.4%p 내린 42.5%를 기록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대표였던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 연일 부정의혹이 불거지는데다 당 차원에서 제대로된 수습책을 마련하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미래통합당은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2.4p 빠진 24.8%를 기록, 창당 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6842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해 4.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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